해적의 금화 분배

수수께끼/사고력 문제 2023. 7. 2.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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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5명이 금화 1000개가 들어있는 보물상자를 발견했다.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공정하게 200개씩 분배했겠으나

욕심이 많으면서 서로를 무척이나 싫어했던 해적들은 금화를 둘러싸고 오랜 시간 신경전을 벌였다.

긴장상태가 해소되지 않자 해적 중 한 명이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한다.

"이봐, 우리 이러지 말고 이렇게 하자고. 먼저 제비뽑기를 해서 우리들끼리 순서를 정하고,

앞 순서가 나온 사람이 1000개의 금화를 어떻게 배분할지 제안을 하는거지.

만약 제안자를 포함해서 나머지 해적들 중 '과반'이 분배안에 동의한다면 그 제안대로 분배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제안자를 죽이고 다음 순서를 가진 사람이 제안자를 하는 거지. 어때, 동의하지?"

나머지 해적들이 이 제안에 동의했고, 바로 제비뽑기를 해서 A,B,C,D,E 순으로 순서를 정했다.

해적들은 서로 뒷거래를 하지 않으며, 모두 합리적으로 판단한다고 했을 때 금화는 어떻게 분배될까?

 

  • 찬성/반대만 존재하며 기권은 없다.
  • 해적들은 무한히 탐욕스럽고, 또한 매우 합리적이며, 서로를 싫어한다.
  • 따라서 이들은 금화를 1개라도 더 얻을 수 있다면 망설임 없이 제안자를 죽이며,
    같은 개수일 경우에도 죽이는 것을 선택해 상대의 죽음을 즐길 것이다.
  • 물론 죽이지 않는 것으로 금화를 1개라도 더 얻을 수 있는 경우엔 죽이지 않는다.
  • 그리고 절대 실수나 계산착오를 하지 않는다.
  • 주의해야 할 것은 "과반의 찬성"이란 표현인데, 절반 이상이 아니라 절반 초과여야 한다. 
    즉 5명일 때는 자신 포함 3명의 동의가 있어야 하고, 4명일 때 역시 3명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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