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th, 연한 배 수육
일상 다반사/SM 식당 2023. 10. 9. 04:12
정말로 오랜만의 고등학교 동창 친구가 자취방에 놀러 온다고 한다. 다만 기능장 시험을 치고 오후에 온다고 하기에 기운이 복돋을 수 있게 수육을 준비하려고 한다.수육의 이름은 고등학교 동창 친구의 이름 + 갈아만든 배를 딴 "(육질이) 연한 배 수육" 으로 하려고 한다.
우선 H대형마트에 가서 수육용 뒷다리 + 삼겹살을 구매하고 기타 필요한 재료를 같이 구매했다.
<금액 정리>
돼지뒷다리 부위 : 4,600원
돼지삼겹살 부위 : 14,580원
갈아 만든 배 1.5L : 4,400원
총합 : 23,580원
그리고 요리 자격증이 있는 고등학교 동창 친구의 전문적인? 자문을 받아서 물 : 배 음료 = 1:1의 비율로 고기를 담가서
대략 1시간 정도 푹 삶아주었다.
요리가 쉬운편이라서 딱히 이 과정 말고는 할 것이 없었기에, 비빔면 + 김치 + 소스 3종만 준비해서 오늘의 요리는 간단히 끝내버렸다.
먹으면서 느낀 점은 왜 수육을 앞, 뒷다리 살을 쓰지 않고 삼겹살 부위로만 하는지 잘 알게 되었다...
(조금만 시간 지나니까 매우 뻑뻑해졌다...)
<번외 편>
놀러온 날이 10/7 (토) 였기에 아시안 게임 결승전을
축구 + 야구 둘다 열정적으로 보며 먹었다.
(TV가 안돼서 컴퓨터로 본건 안습)
<손님의 후기>
맛 : ★★★★☆
시간 : ★★★★★
추억 : ★★★★★★★★
리뷰 : 여기는 통후추나 월계수잎이 없어요. 대신 소스랑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잡내는 안 나요!
고객에게 설거지나 요리를 못하게해서 별점은 0.5 뺐습니다.
시간은 메이플하고 보스 1번 돌면 뚝딱하고 요리가 나와요. 하지만 양심 없게 자쿰 잡고 달라면 큰일 납니다.
우리는 사장님이 칼을 들고 재료손질을 하고 있다는 점을 망각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사장님, 제가 조리자격증 있어두 저 요리 못해요. 사장님 부담 없이 요리하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