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수의 역설

수수께끼/사고력 문제 2024. 11. 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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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형수는 이번 주 월~금요일 중 어느 하루 정오에 처형될 것이라고 선고를 받는다.

한편 이 나라에는 사형은 반드시 사형수가 예상치 못할 불시에 집행되어야 한다는 법이 있었다.

사형수는 잠시 생각을 가지더니, 절대로 자신은 사형 당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생각한 근거를 묻자, 목요일까지 사형이 집행되지 않는다면,
금요일 아침엔 분명히 금요일 정오에 사형이 집행될 거라고 예상할 수 있으므로, 금요일에는 사형이 집행될 수 없다고 했다.

 

따라서, 금요일에는 사형을 집행할 수 없으므로, 수요일까지 사형이 집행되지 않는다면,
목요일 아침엔 사형이 집행될 거라고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목요일에도 사형이 집행될 수 없다고 했다.

 

목요일, 금요일에도 사형을 집행할 수 없으므로, 같은 논리에 의해서 화요일까지 사형이 집행되지 않는다면,
수요일 아침에 사형이 집행됨을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수요일도 불가능하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화요일과 월요일 모두 사형을 집행할 수 없기 떄문에, 결국 사형집행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이야기 했다.

 

그렇게 사형수는 안심했으나, 그 주의 어느 날 정오 사형수가 예상하지 못한 불시에 사형이 집행되었다.

사형수의 논리와 달리 사형이 집행이 되면서도, 법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무엇이 오류가 있었던 것일까?

 

 

❊ 문제는 각색되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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