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마트에서 재료를 사와서 고기는 2일 전에 핏물을 빼기위해서 물에 담구어 두고 매운 갈비찜 양념을 제조했다.
그런데, 양념이 만들 수록 되직한 느낌이 있어서 물을 약간 넣었었는데... 이게 실수였다.
후에 다 만들고 보니 매운 맛이 너무나도 은은하게 낫었는데... 그냥 되직하게 하는게 맞았다고 한다... ㅠㅠ
우측 사진처럼 양념이 너무 되직해 보여서 물을 넣었는데... 나의 실수였다. (야채에서 수분이 나오는 거를 감안하지 않았음...)
어쨋든 그렇게 매운 갈비찜도 양념을 마치고,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 시킨 뒤 집들이 오는 날에 맞추어서 요리를 시작했다.
압력솥에서 먼저 1차로 푹 익혀주고, 냄비로 옮겨서 2차로 끓여주며 완성을 했다.
이쁜 냄비에 데코를 해주며 옮겨 담았고, 손님의 식탁 앞으로 배달 했다.
그렇게 집들이 온 세 손님에게 내놓았는데... 다행히 현장에서의 반응은 "맛이 없지는 않았다..." 라는 느낌..?
아무래도 컷던 요인은 아까도 위에서 이야기했었던 양념에 물을 추가로 넣었던 점이 감점 요인인 것 같다.
다들 공통적으로 이야기 했던 것이 "은은하게 매운 맛이 나는데, 확 매운 느낌이 없다." 라고 해주었다.
다음부터는... 그냥 내가 먹던 매운 맛으로 죠져야겠다.
<번외 편>
여자친구와 같이 오는 동기가 오기 전에 내가 준비해둔 '발렌타인 17년산 양주'를 보고 참지 못해버린 또 다른 동기... (형)
나도 참지 못하고 오기 전에 간단하게 스트레이트로 죠졌다... 얼음 없이 마셨을 때, 목을 타고 내려가는 향이 미쳤었다.
그리고 멀리서 (안성) 올라와 준 동기... (이제는 수학 강사가 아닌 회사원!)
새로 차를 뽑았는데... 무려 제네시스 G80...!
다 같이 시승을 하고 조금만 탔는데도 그 편안함이 어나더 레벨이었다...
(젠장!!! 나도 야발 차 사고 싶다!!!)
<손님 A,B의 후기> 맛 : ★★★☆ 돼지 갈비찜 식감 : ★★★★ 매운 갈비찜 양념 : ★★★ 리뷰 : 돼지 갈비찜의 식감이 지방 부위 덕분에 중화가 되었으나, 살코기 부분의 식감이 의외로 좋지 않았다. 아마도 수분이 별로 없거나, 단시간에 조리해서 그런듯 싶음. 그리고 매운 갈비찜은 양념에 매운맛이 은은하게 나는 것은 좋은데, 단맛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생각함. 아마도 조리 과정에서 양념에 단맛을 충분히 넣지 않은 것으로 생각함.
<손님 C의 후기> 맛 : ★★★★☆ 발전 가능성 : ★★★★☆ 리뷰 : 아주 놀라움. 이렇게 요리를 하고 꽤 맛이 있어서 더 놀라웠음. (양념이 아쉬운 부분이 있기도 했으나) 그치만 아직 발전 요소가 많아 보이기에, 성장하는 것에 대한 기대를 걸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