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th, 돼지고기 김치 볶음

일상 다반사/SM 식당 2023. 3. 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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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김치 볶음 한상 (Stir-Fried Pork Kimchi set)

 

23년 3월 1일... 드디어 자취방에 입주를 하는 기념비 적인 날이다...

아무것도 없던 방에서 내가 사고 싶었던 ㄹ모양의 장식장부터 시작해서, 옷장의 배치와 컴퓨터 책상 배치까지...

내가 원하는 구조대로 방을 정리하고 청소한다는 것이 너무 기뻤던 하루였다.

텅빈 자취방에서 무언가 꽉차버렸다... (꼭 사고싶었던 ㄹ모양 장식장!)

이사가 끝나고, 내가 학원에서 일하는 동안 가족들이 내 짐의 절반을 넘게 옮겨주었기 때문

저녁을 직접 차려서 주고 싶었다. 

 

하지만 방금 이사를 끝마쳤기 때문에 집에서 거하게 차려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한상을 차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판단했기에, 집 앞 마트에서 다음과 같은 재료들만 구매했다.

(밥이나 김치, 파, 양파 같은 기본 재료들은 이사 오면서 가져왔기에 살 필요가 없으므로...)

<금액 정리>
고기 1덩이 (전지) : 약 10,000원
계란 10구 : 4,800원

총합 : 대략 15,000원

급하게 사온 후, 1시간 동안 뚝딱뚝딱해서 대접한 요리...

직접 지은 밥, 돼지고기 김치 볶음, 김치찌개, 콩자반, 계란찜... (계란찜이 뚜껑을 열자마자 숨이 죽어버렸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직접 지은 밥
조미김
돼지고기 김치볶음
콩자반
계란찜
김치찌개

(계란찜이 뚜껑을 열자마자 숨이 거하게 죽음...)




 

 


가족들이 먹고나서, 전체적으로 간이 조금 밍밍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솔직히 내가 너무 급하게 하느라 물양이나... 더 끓여야 하는데 급하게 준비한 점도 있는 듯싶다..


 

<손님의 후기>
맛 :  ★★★
정성 :  ★★★★★
리뷰 : 동생이 그럭저럭 혼자 요리하는 거 보니까, 이놈은 혼자 둬도 굶어 죽지는 않겠네.
계란찜이랑 김치찌개가 너무 밍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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