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th, 포테이토² 제곱 피자

포테이토 제곱 피자 (Hash Potato² Pizza)

 

옆의 카톡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 손님은 직접 메뉴를 확실하게 정해주었다.

그렇다, 이번 메뉴는 카이막 !이 아닌 포테이토 피자다. (카이막은;;;)

 

근데 집에 오븐도 없이 피자를 하기에는 무리일 것 같았지만, 유튜브를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본 영상이 있었다.그 것은 바로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는 피자" 관련 영상이었다.

 

에어프라이어로도 충분히 반죽 도우의 바삭함과 적당한 열로써 녹아 쭉쭉 늘어나는 치즈의 질감이 구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로 피자 주문에 OK 를 때렸다.

 

근데, 후에 생각해보니 사람은 4명인데 피자 한 판 만드는데 (그것도 스몰 사이즈) 대략 15분이 걸린다... (x망 ㅋㅋㅋ)그래서 손님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다.

 

"걍 기다리셈! 주인 맘임, 손님인 여러분들이 뭘 할 수 있는데? ㅋㅋㅋ" (라고 하면 큰일 날 듯...)

 

그런데 테이블 회전율 문제 말고도, 포테이토 피자로 질러놓고 생각을 해보니 또 다른 문제점이 있었다.감자를 한 차례 삶고, 우리가 익히 아는 반달 모양으로 자르는 것 까지는 괜찮은데...그걸 에어프라이어에 넣는 피자 반죽 사이즈에는 아무리 많아야 3~5개 (5개도 억지로 올리는 정도) 밖에 안된다..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을 하던 중, 한 요리 유튜버의 피자 영상이 떠올랐다.

https://www.youtube.com/watch?v=JCAa-zlqk00 

요리 유튜버 '칩chip' 님의 피자 영상이다. (왜 요즘은 안 올리시는 거지... ㅠ)

유튜버 '칩chip' 님이 ㅇ뷔페에 자신만의 메뉴를 올릴 때, 준비했던 포테이토 피자인데 우리가 아는 감자는 보이지 않는다...왜냐하면, 저 소보로 같은 것들이 감자이기 때문이다.그렇다... 정답은 해쉬 포테이토 이다!해쉬 포테이토를 잘개 으깨서 반죽 -> 토마토 소스 -> 해쉬 포테이토 -> 포테이토 (삶은 반달모양) 순서로 올리면포테이토가 더ㅂ 아니 제곱...!그래서 이번에 준비한 피자는 그냥 포테이토 피자가 아닌... "포테이토 제곱 피자이다...!" (더블 보다는 제곱이 어감 좋음 ㅎ)우선 피자를 연습해야 하므로, 미리 재료들을 공수해야만 했다.

 

<금액 정리>
삼립 피자 반죽 도우 x 5 : 7,000원
오뚜기 베이컨 토마토 소스 : 3,490원
감자 500g : 4,500원
베이컨 300g : 4,980원
노브랜드 해쉬 포테이토 : 2,980원
모짜렐라 치즈 : 8,500원
파슬리 : 3,350원

총합 : 34,800원

그렇게 수없이 연습을 하고 당일이 되었다.

지인들이 오기 이전에 (12시 이전) 반죽을 미리 펼치고 포크로 숨구멍까지 만들어 놓아 회전율을 빠르게 하기로 했다.딱 피자를 넣고 온도는 160°C 에 15분을 넣었다가 완벽한 냄새에 에어프라이어를 딱 뽑았는데... 색깔이... 좀 찐했다...

그래도 손님들이 마음씨가 착하고 이해심이 많아서 그런지 맛있다고 계속 말해주었다... ㅠㅠㅠㅠ

(근데 베이컨이 바삭하게 된 것이 좋은 한 수가 된 것만 같다.!)

말도 많고 연습도 어려웠던 피자 끄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읕.

---

<손님 A의 후기>
맛 : ★★★★★
시간 : ★★★★★
리뷰 : 오랜만에 코스로 먹었는데 음식 간격이 딱 좋았어요!
주방장님의 겸손하신 성품과 달리 음식맛이 탁월합니다

<손님 B의 후기>
맛 : ★★★★★
시간 : ★★★★
리뷰 : 떡볶이가 빨리 오지 않았다면 배고파서 기절했을지도...!
하지만 떡볶이 먹는동안 첫번째 피자가 나오고 다 먹고 떡볶이 남은거 먹으니,
두번째 피자가 나와서 끊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첫번째 피자는 바삭했고 두번째 피자는 부드러웠는데 둘다 호불호 없이 짱 맛!!
혹시 이제 학원 때려치고 음식점하려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손님 C의 후기>
맛 : ★★★★★
시간 : ★★★★☆
리뷰 : 우선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수제로 만든 피자라 그런지
토핑이 가득가득 해서 너무 좋았어요~ 해쉬브라운을 으깨서 까는 정성까지 있어서 너무 맛있네요!
시간은 한개마다 15분씩 걸려서 살짝 시간이 걸리는 느낌이에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deokra2&logNo=223132487883&navType=by
(손님 C의 블로그...!)

인천 논현동 카페 텐퍼센트커피 - 텐라떼 메뉴 후기